제주 조랑말박물관 유채꽃 드라이브

제주 조랑말박물관 유채꽃 드라이브

 

날씨가 조금 흐린 여행길이었다. 하지만 흐린 하늘도 제주에는 그저 또하나의 다른 색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오히려 분위기있고 운치있던 드라이브길.

 

삼나무숲과 샤려니숲길 등 516도로를 지나, 정석항공관으로 향하는 녹산로..

제주에서 가장 최고로 손꼽는다는 이 길들을 드라이브를 하다가 만난 조랑말 박물관

 

정말 어찌하다보니 가게됐다.

과연 저 길로 뭐가 있을까 싶었던 길.

 

 

실은 카페를 찾아 들어갔던 곳이다.

 

하지만 조랑말 박물관 뒷동산에서 보는 제주 숲의 장관은 커피고 뭐고...

감탄을 금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테우리동산이라고

매년 백중이 되면 목동들은 목장의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정성스레 챙겨간 제물을 차리고 가축의 무탈과 건강을 기원하는 테우리 고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이곳이 그런 곳인가 보다.

 

 

 

목동의 작업환경은 너무 좋은듯..^^

나도 목동을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곳을 둘러보고있자니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참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핑장도 있고, 조랑말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하기 더없이 좋은 곳인 것 같다.

어린이날이나 특히 날씨좋은 5월 6월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보이리라.

 

 

 

 

 

4월 말인데도 유채꽃이 장관이다.

녹산로의 유채꽃도 예쁘지만 제주는 이렇게 곳곳에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다.

 

 

 

따라비승마장에 있는 조랑말들이 너무 귀엽다.

 

 

 

 

 

 

 

조랑말 박물관 옆에 작은 공간에는 기념품샵이 있었다.

예쁜 엽서와 악세사리 같은 것이 팔았는데, 제주에서 본 것중 가장 세련된 기념품들이었다.

 

기념으로 난 엽서를 득템

 

 

여행은 이렇듯 우연히 만난 친구같은것.

 

우연하게 들른 이곳에서 이번 제주여행의 가장 최고의 뷰를 보게됐다.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정석항공관도 좋지만, 조랑말박물관을 찍고 가보는것도 좋다고 조심스레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