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겨울이되면 녹차라떼(그린티라떼)를 종종 찾게 됩니다.

녹차의 향긋함과 우유의 포근포근함이 어우러진 녹차라떼는

찬바람과 모진 추위에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맛이죠.

 

녹차라떼는 '오설록'이 진리..!!!

이번엔 명동점으로 찾아 가봤어요.

인테리어가 참 깔끔합니다.

건물 외관도, 실내 벽면,조명 모두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여요.

아~주 칭찬받을 만 해요.

지인들 선물하기에 좋은 차 세트도 많고요.

실제로 보니 외국인들이 많이 사가더라고요.

 

 

 

차 집 답게

다기와, 티팟 등등 예쁜 상품들이 많더라고요.

 

 요런 선물세트는 누가 나좀 사주면 안되겠니..? ^^

 

 

주문을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음료가 나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네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기다립니다..^^

 

제가 주문한

녹차라떼(그린티라떼)

제주영귤차

그린티롤케익

이렇게 나왔네요.

 

녹차라떼는 정말 포근포근하면서.. 전혀 달지않은 보연의 녹차맛이 살아있어요.

왜..다른데 녹차라떼 먹으면 엄청 달잖아요.

그런데 오설록 녹차라떼는 단맛이 나지 않으면서도 재료가 갖고있는 그 맛이 너무 훌륭해서

굳이 단맛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음료가됩니다.

그리고 제주영귤차는 처음 마셔봤는데, 향이 참 좋더라고요.

나중에 가서 티백 하나 사와야겠어요.

그린티 롤케익은 뭐... 말하나마나 입에 미끄러지듯 들어가서 무한 만족을 주고요.

 

심지어 같이 준 과자도 맛있네요.

이거 맛없는게 뭐임?

가격은 뭐 그다지 저렴하지 않죠.

녹차라떼가 거의 6000원 가격을 하니까요.

하지만.. 맛의 퀄러티만 생각한다면 지불 할만 가격입니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훌륭한 것에 비해

내부 테이블 세팅이 좀 후져요....

조금만 신경쓰면 더 아늑하고 좋은 분위기가 날텐데

퀄러티있는 음료에 비해서 테이블 세팅은 좀 아쉽네요.

 

하지만 오래 앉아서 뭔가 작업하거나 그러지 않으시다면

오설록 명동점 추천 드릴께요.

무엇을 주문하시든 퀄러티는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