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플러튼호텔은 제가 참 많이 좋아하는 호텔입니다.
물론 싱가폴에 플러튼호텔보다 더 화려하고, 더 비싸고, 더 고급스런 호텔이 많이 있지만
플러튼 호텔은 뭔가 클래식한 매력이 있고, 또 뭐니뭐니해도 수영장의 만족도가 컸던 곳입니다.
풀이 아주~~ 넓은 수영장이 난 좋다.. 하면 별로일 수있겠지만
여긴 넓지않은 풀 임에도 불구, 수영장 뷰가 아주 환상적이고 서정적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수영장은 신흥 갑부의 느낌이라면
플러튼호텔 수영장은 격식있는 집안의 느낌이랄까? .. 이렇게 비유한다면 너무 비약이 심할까요? ^^
하지만 저한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된 외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클락키 보드키로 이어지는 강변을 조망할 수 있으며
멀리 멀라이언파크쪽, 그리고 마리나베이샌즈호텔도 조망이 가능합니다.
저는 플러튼호텔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 맞은편 벤치에서 플러튼호텔을 바라보며 차한잔 하는걸 참 좋아했는데요.
반대로 요 수영장에서 그쪽을 조망하는 것도 참 매력있습니다.
이게 수영장에서 바라본 모습들 입니다.
너무 평화롭고 한가롭고 아름답지 않나요?
싱가폴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플러튼호텔 수영장에서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뷰도 수영장에서 본 뷰.
때마침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제 사진이지만 참 엽서 같아요 ㅋㅋㅋㅋ
투숙객의 수에 비해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였어요.
제가 5일인가를 묶었는데.... 밤에는 사람들이 전무했고요.
낮에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조식을 먹고 좀 쉬다가 수영장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놀다가 오후에 들어와서 잠시
그리고 자기전 아쉬워서 밤에 또 들렀습니다.
밤에 야경 모습도 아름답지만, 전 오전의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전-오후-밤 의 모습을 며칠동안 본 결과 그래요^^
풀은 수영을 어푸어푸 마구 하기엔 좀 작은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풍경을 즐기고,기분을 즐기기엔 아주 적당한 크기 입니다.
가족단위로 여행온 아름다운 모습도 보이고요.
선베드는 많지 않지만, 이용객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절대 자리싸움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 좋은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았던 걸까요?
뭐 덕분에.. 전 좋았습니다만 ㅋㅋ
선베드에서 본 모습입니다.
메뉴판이 있어, 음료를 먹고싶을때 주문 가능하고요.
직원분들이 상주해있어 어려움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영장은 2층에 있습니다.
아직도 아름다운 곳으로만 기억되는 플러튼호텔.. 싱가폴 호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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