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자유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싱가폴 나이트사파리는 꼭 들러야하는 필수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동물들을 좋아해서 나이트사파리를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기대를 했는데도 실망없이 신나고 재미있더라고요.

 

또 낮이 아니라 밤에 본다는 자체가 약간 으스스하면서 더 다이나믹하게 느껴지기도하고요..

이동시간이 좀 걸리는지라... 늦은오후부터 하루를 통으로 비워야하는 여행코스이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았답니다.

 

그럼 싱가폴 나이트사파리 가는법과 시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트사파리 가는법

 

<1> MRT 빨간라인 탑승 -  앙모키오(ANG MO KIO)역 하차 - 출구에서 138번 탑승

<2> MRT 오차드역 - A출구 오차드퍼레이드호텔 앞 - SAEx버스 탑승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138번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싱가폴 나이트사파리 시간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이기때문에 여기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지기 전에 도착해서 도착사진은 좀 밝게 나왔네요.

이 다음부터는 어둡거든요.

 

 

도착하면 제일먼저 티켓을 구매하세요.

 

 

여기가 푸드코트로 보이는 식당입니다.

 

 

우리나라도 에버랜드나,롯데월드 가면 그닥 맛없으면서 음식값이 비싸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는 맛이 쏘쏘지만 그래도 먹을만 해요^^

그리고 딱히 대안도 없기때문에 여기서 먹을 수 밖에 없다는 ㅋㅋ

 

 

저는 13번 테이블~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참 여기 남자화장실은 이렇게 오픈되어있나봐요.

여자화장실도 그렇긴하지만...

 

뭔가 자연친화적인 화장실입니다.

왠지 볼일보고있으면 뒤에서 원숭이가 날아들것만 같아요 ㅋ

 

 

울루울루 레스토랑

이름 참 재밌지 않나요?

 

 

자.. 쇼가 하나 시작됐습니다.

 

 

쇼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혹시 나 영어 하나도 못하는데.. 하신다고해도 전혀 걱정할게 없어요.

간단한 영어로 하고... 그리고 좀 못알아들어도 제스처나 분위기상으로 알아들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걸 또 뭐 다 알아들어야 합니까?!! ^^

 

 

공연중 관객들 중 한명을 무대로 불러냈어요.

 

 

일본여성분이었는데, 어깨에 뱀을 두르게 하더라고요.

꺄악~~

 

저같았으면 바로 기절해버렸을지도 모르는데, 이분 담력이 엄청나시더라고요.

약간 긴장하고 당황했지만 뱀을 잘..두르시더라는.

 

 

 

쇼를 보고나면 귀여운 동물친구들 인형이 있어요.

에버랜드 가도 꼭 끝나면 기념품샵으로 나오게 되어있잖아요.

이 상술....;;;

 

 

밖에는 또하나의 쇼쇼쇼쇼!!

불쇼!!!

 

 

차력사같은 고수의 동양인이 백인 남자 한명을 무대로 불러냅니다.

그리곤 뭘 자꾸 시켰어요.

멀리서 봐서 자세히는 못봤는데

약간 백인 남성을 놀리는듯한 분위기... 호응은 최고였습니다.

 

 

미국분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싱가폴은 워낙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을오는 곳이기때문에 각 나라별로 인사도 다 해주고

흥을 돋워주더라고요.

 

 

사파리도 보고~ 공연도 2개나보고 그랬더니 시간이 점점 늦어집니다.

이렇게 사람들도 많이 나와있고요.

이제는 우리가 집에 갈 시간~~

 

 

올때 타고왔던 138번 버스 정류장에 줄을 서고요.

한 15분정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왔습니다.

 

 

도착한 앙모키오역..

여기서 집으로 고고고

 

 

싱가폴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거의 똑같다고보시면되요.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워낙 치안도 잘 되어있고,깨끗하기때문에 여행의 천국이 아닐까싶네요.

 

혹시 싱가폴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하루쯤 나이트사파리에 일정을 할애하신다면

더 다이나믹하고,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일정이 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