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조공논란으로 좀 시끌했어요. 그쵸?

 

데니안은

지난 9월29일

본인 트위터에 LG트윈스팀 유광점퍼 사진을 올린후 "구하고싶다.."라는 글을 남기고

약 10일후 카카오스토리에

"으하하 드뎌구했다. 유광잠바. 팬이 어렵게 구해서 선물해줌. 피규어와 함께. 이제 플레이오프  티켓만 구하면 된다"

하고 인증샷을 올렸더랬죠.

 

 

 

 

 

 

그리고 나선 "으하하하 나어디게 천하무적 엘지" 라는 말도 썼죠.

아마 다 이루었나 봅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한게 아니냐고 비난을 하기도 했죠.

팬들이 선물셔틀이냐.. 스타의 거지근성이다 말들도 많고요.

하지만 데니안은 이를 부인하고, SNS 계정을 없애버렸는데요.

 

 

물론  이런 사진들이 고마움에 선물 받은것을 인증한거고,

SNS는 소통의 창이고, 대화의 창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SNS를 보는 팬들의 입장으로써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야가 갖고싶어하는건데

구해주고싶고, 사주고싶고 그런맘이야 당연한거 아닐까요?

이걸 이용했든 안했든, 어쨌든 팬을 거느린 스타라면 팬들의 이런 마음쯤은 가늠해야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만약에 여자친구가 SNS에

"아.. XXX목걸이 갖고싶다" "아.. XX지갑 있으면 좋겠다" 하면

이 글을 보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나한테 사달란 얘긴가?" 아니면 "내가 사줄까?"

뭐 이런 감정이 당연히 들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따지고보면 데니안이 그렇게 뭐 대단한걸 받은것도 아니예요.

억대의 선물을 받는 톱스타도 있다고하고, 고가의 의류, 전자드럼, 홈시어터... 뭐 이런걸 받는 연예인도 있다는데

유광점퍼 정도야 애교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연예인들의 갖고싶은 리스트 공개와

얻었을때의 인증샷 투척은

그만 바라보는 팬님들의 입장에서는 사채를 얻어서라도, 용돈을 다 투하해서라도

그저 기쁘게 드리고싶은 마음만 더 샘솟게 할 뿐일꺼예요.

 

제아무리 잘난 스타라 한들 팬의 소중함을 왜 모르겠습니까만은

팬들이 스타를 헤아려주는만큼,

스타 또한

자신을 모매불망 사랑해주는 팬들의 마음을 쉽게 이용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아래는 팬들에게 받은 조공 인증한 스타샷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