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씨.. 라디오스타 방송 전엔 솔직히 이름을 잘 몰랐었어요..

그냥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쎈 언니'.. 왠지 거칠게 살 것 같고 욕 잘할 것 같고 .. 만나면 좀 무서울 것 같았던 느낌의

배우였는데.. 이렇게나 인간미 있고,재밌고,유쾌한 분이었을줄이야요!!!

 

 

사람의 매력은 이쁘장한 이목구비에서만 나오는게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방송이었습니다.

 

얼굴은 무~~~지 익숙한 이분의 이름은 '라미란'으로 1975년 생으로..

데뷔를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하신걸보면 데뷔는 상당히 늦은 편이네요.

 

하지만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 얼마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한 영화 '소원',  '피끓는청춘' 영화에서 워낙 인상깊은 연기를 해주셔서 그런지 무지 오래 본 배우같단 생각이 들어요.

친근함이 많이 드는 분입니다.

 

 

얼마전에 '피끓는 청춘' 기자간담회때의 라미란씨 발언이 유쾌통쾌 상쾌하여 화제가 됐었죠?

 

김희원씨와의 키스신에서 '입을 벌릴까봐 긴장했었다'

이종석씨에게 '내 가슴으로 넘어지라고 조언했다' 등등... 여배우로써는 수위높은 발언을 하셨어요 ㅋㅋㅋㅋ

이 기사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

 

이거 라미란씨 보고싶어서라도 '피끓는청춘' 영화 봐야겠어요^^~

 

 

그리고 영화 '소원'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한 수상소감도 화제인데요.

"유승호와 멜로를 찍어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셨는데요. ㅋㅋㅋ

 

유승호씨의 눈빛이 묘하고 깊이있어서 멜로를 하고싶다고 하시네요..

아.. 정말 그렇다면 너무 재밌는 영화가 될 것 같아요 하하.(기대해도 되는건가요???)

 

 

 

원래 라미란씨의 성격은 조용하고 무던한 성격이라고 해요. (앗!!! 믿을 수 없어)

그런데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처럼 욕잘하고 성격 강한 역할이 계속 들어온다죠.

 

아마 라디오스타 이후에는 코메디나 섹슈얼한 이미지의 배역도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음담패설을 그렇게 즐기신다는.. 영화계에서 음담패설의 갑이라고 ㅋㅋㅋㅋ

 

 

 

데뷔 이후에 모든걸 할 수 있는 연기가 너무 좋아서 그 흔한 슬럼프도 한번 겪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 컷이 나오더라도 아주 재밌게 촬영했다고 해요.

 

잘생기고 예쁜사람만 공유하는 작품이 아닌 일반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이미 충분히 그렇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연기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정말 더없이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