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브런치 카페 - 디스트릭트디

동교동 브런치 카페 - 디스트릭트디 

 

주말 오후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날이었다.

 

홍대일대는 피카소거리,합정,상수쪽 모두.. 올들어 최고기온이라는 4월의 휴일을 만끽하러 나온 젊은 영혼들로 북적였고

여느 카페마다 여유로움보다는 활기와 생동감이 가득했다.

 

그런 빛나는 화려함도 좋지만, 본래 이날은 여유로움과 한적함을 원했으므로 나는 동교동쪽으로 향했다.

 

확실히 한적했고,조용했고,안정됐다.

 

 

잘 만들어진 카페라떼와 함께 카야토스트 한조각은

한주의 시름을 녹이는 듯한 달콤함이었고, 새 한주를 시작하는 자양강장제같은 활기를 주었다.

 

 

디스트릭트디(district d)카페는 우연찮게 찾게되었다.

설마 여기에 뭐가 있겠어~? 싶은 골목에 외관부터 범상치않은 세련됨을 품어주고 있는 이 카페

 

 

앞에 약간 간지나는 젊은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밖에서 안을 봤을때도 참 마음에 들었지만, 내부의 모습은 더 마음에 들었다.

모던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약간 어두운 조명이 밖의 밝은 자연광과 만나는 딱 좋은 느낌의 조도.

조용조용한 손님들 분위기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다.

퀄리티에 비해 더욱 저렴하다 느낀다.

 

확실히 홍대 메인스트리트가 아니라 그런지 천원정도씩 싼 것 같다.

 

카페라떼의 맛은 정말 일품

 

 

평일에는 덮밥과 누들.피자도 가능하다 한다.

평일 오전에서 오후 사이 브런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옆에는 가정집. 빌라..

 

 

이런 빈티지함 참으로 조으다.

 

 

 

 

 

 

오픈은 월~토 : 오전 11시~ 오후 11시 / 일요일 : 오전 11시30분 ~ 오후 9시

 

일요일은 상대적으로 일찍 마감된다.

 

 

위치는 지도첨부

 

 

 

 

정말 카페가 없을 것 같은 곳에 있는 이 곳.

혼자만 알고 싶은 아지트 삼고 싶은 카페다.

 

왠지 여럿이 북적북적 정신없는 모임 말고, 정말 맘이맞는 친구 하나둘과 도란도란 속깊은 얘기를 하고싶어지는 곳.

 

아마 난 다음주말에도 또 찾게될 것 같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1-45 1층

02-3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