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MBC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장윤주가 엄마를 모시고 간 누룽지 백숙집입니다.
장윤주는 잠실점을 간것 같지만, 강북에도 있습니다~~
굳이 강북에서 남쪽까지 힘들게 내려갈 필요가 없어요.. ㅋㅋ
거기에 요즘 성북동은 핫한 곳이니, 여기서 먹고 슬슬 내려가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주차는 1000원에 발렛 해주는것 같은데
발렛 밭겨봤자, 도로따라서 그냥 주차하는 것 같길래
그냥 그 줄따라서 알아서 주차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버스를 타고오면 '1111'번하고 '2112'번을 타고 '명수학교'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있습니다.
'명수학교' 참 웃기죠 ㅋㅋㅋ
박명수가 왠지 까까머리하고 벽에 퉁퉁 뒷통수를 치고있을 것 같아요.. ㅋㅋ
아.. 나만 웃긴가? ㅋ
건물이 생각보다 참~ 큽니다.
그리고 대기인원도 상당히 많고요.
메뉴가 메뉴이다보니, 가족단위 특히나 부모님 모시고 온 팀이 많더라고요.
5시에 갔는데도 저희 앞으로 대기가 꽤 있네요.
그래도 5팀 정도는 한 10분이면 빠지네요. 기다릴만 해요.
저희도 맨 앞에 2명으로해서 누룽지백숙 적어 놓았습니다.
누룽지백숙은 메밀전이랑 같이 42000원의 고가의 세트로만 먹을 수 있는데
남자3명이 혹은 여자 4명이 먹으면 딱 좋을 양입니다.
양이 꽤 많더라고요.
하지만 두명이 가도 요 세트만 먹어야 한다는 사실!
그래도 포장해 올 수 있으니까 너무 억울해마시고 시켜보세요~
차례가 되니 대기표를 갖고서 2층에 있는 홀로 안내 받았습니다.
앉자마자 김치류와 오이,고추를 세팅해주시네요.
세팅이 빨라요.
그리고 빠른 속도로 나온 '메밀전'
전 메밀전의 심심한 맛이 참 좋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맛도 있고요.
메밀전을 두어조각 먹은뒤 슬슬 허기가 가실때쯤
이걸 더 먹어 말어 고민할때쯤
위풍당당한 위용을 떨치며 '누룽지 백숙'이 등장합니다.
웨이팅에 메뉴까지 적어놓은 것 치고는 시간이 좀 걸린다 싶은데
먹어보니, 푹~ 고아놓은 맛을 내려고 그런가보다 싶더라고요.
포근포근하도록 푹 익힌 닭 육질이 참 맛났었답니다.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요.
닭을 주실때 아래 뚝배기 같은 것을 같이 주시는데요.
여긴 누룽지죽이 들어있네요..
고기 다 드시고 이 죽이랑 김치랑 먹으면 든든합니다.
찹쌀만 있는게 아니라 누룽지가 섞여있어서 구수함이 느껴져요.
다음에 엄마한테 해달라고할때 누룽지도 넣어보는걸로~
아무리 대식가라도 둘이서 다 먹기는 힘들꺼예요.
저희도 그래서 나머지는 포장해왔습니다.
처음에 주문하실때 반 먼저 포장할 수도 있는데요, 그냥 저희는 먹고 남은거 했어요.
얼마나 먹을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백숙이라는 메뉴가 엄청 맛있는것과 맛없는 것의 구분이 모호한게 사실이잖아요.
그냥 푹 고우면 그 정성대로 맛있는 것인지라.
그런데도 여긴 맛있네요.
육질도 딱 좋고. 누룽지도 구수하고.
특히 장윤주처럼 부모님 모시고 가면 반짝 효도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 성북구 성북동 281-1
일요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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