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축제는 비단 호텔에서만 인기있는 아이템이 아니다.

각 페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이른 겨울부터 딸기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나는 너무 고기를 많이먹었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항상  '세븐스프링스'를 찾는다.

누군가는 샐러드바에 너무 먹을게 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질 좋은 채소와 영양소 파괴가 적은 조리법으로 정성스레 차려놓은 세븐스프링스는 여타 질낮은 고기만이 가득한 레스토랑에 비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자자.. 양보다는 질이 언제나 옳다.

 

시작은 언제나처럼 샐러드 담아오기.

보기에도 좋은 나무 샐러드 볼에 가득 채소와 달걀 그리고 드레싱을 뿌려오면

왠지 내 몸이 디톡스되는 느낌이 든다.

 

 

두부와 각종채소들

내가 상당히 애정하는 아이템들.

 

샐로드로 어느정도 배가 찼다면 이젠 면요리로 넘어간다.

 

세븐스프링스의 나가사키 짬뽕은 정말 국물이 시원하다.

뷔페에 구색맞춰서 하나 들어있는 메뉴가 아닌, 그냥 단품으로 봐도 손색없는 훌륭한 맛이다.

아.. 속이 싹 풀린다.

 

 

그리고 짜장친구도 찰칵.

하지만 난 짬뽕이 더 맛있다. ㅋ

 

 

드디어 디저트로 딸기 시작.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딸기가 비싸서 그런지

명색이 딸기축제인데 딸기 리필이 신속하데 되지 않았다.

왜에~~~ 초대해 놓고 왜 늦게주세요 ㅋ

 

 

딸기 생크림케익.생딸기.딸기음료..등등

딸기로 가득한 식사

 

 

그 외에도 팥죽.파스타.다른나라의 음식들..

 

 

 

신선한 샐러드가 가득한 코너

 

 

세븐스프링스의 호박과 고구마는 정말 맛있다.

 

 

 

커피는 커피머신으로 마실수도 있지만

직원분에게 주문하면 커피를 손수 만들어주신다.

(라떼는 꼭 머신말고 주문해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계산과 커피주문을 같이하는 분이므로 기다림은 필수.

 

 

주위에 종종 비건.채식주의 사람들을 보게된다.

우리나라 음식은 육수에서부터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서 함께 식사할 곳을 찾기 마땅하지 않을때가 있다.

 

이럴때 '세븐스프링스'를 선택하는건 어떨까?

비건은 비건대로

아닌사람은 아닌대로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딸기축제때는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