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맛집,광화문 맛집 식객촌 무명식단 깔끔한 백반

종각 맛집,광화문 맛집 식객촌 무명식단 깔끔한 백반

 

평일점심 종각역 식객촌 (청진상점가)에 위치하고있는 "무명식당" 다녀왔다.

현대판 노비라고 불리우는(^^) 직장인들이 금새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있는 이 곳은, 직장인의 점심식사로 보기드문 집에서 먹는 듯한 깔끔한 맛의 백반이 자랑인 곳이다.

 

솔직히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를 고르는 것이 업무의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도 한다는데..

그 이유는 밖에서 계속 점심식사를 하다보면 조미료 가득한 같은 메뉴들 속에서 뱅뱅뱅 도는 것이 그 어떤 야근보다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명식당'은 이런 직장인들의 메뉴고민에서 해방시켜주는 깔끔한 백반으로 3일을 연속 이 집을 찾더라도 전혀 거부감없이,질림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무명식당은 언제나 미완성. 숨겨진 보석같은 먹거리를 전달해 준다네요.

 

 

가격은 좀 센편이다.

점심으로 1만원을 지불해야하는 불편한 현실

 

 

 

요리나 술들은 점심때는 보통 먹지 않으니 패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완공된지 얼마 안된 새 빌딩에 입주해서 더 깔끔하게 느껴진다.

 

 

처음 시킨 메뉴는 "무명 쌈밥"

 

나는 흔히 먹었던 제육에 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쌈 안에 양념된 밥이 나왔다.

맛이 일품.. 약간 김치볶음밥을 쌈에 싸먹는 느낌같기도 한데 상당히 맛있었다.

 

함께 나온 장조림은 간이 세지않아서 먹기 너무~좋았다.

그리고 소고기국의 맛도 일품...

아.. 아점으로 먹기 그만이다.

 

 

 

두번째 메뉴 "무명밥상"

 

그냥 백반..집에서 먹는 밥이라고 생각하면된다.

그런데 밥이 상당히 맛있다..그리고 양도 어마어마하다.. 약간 고봉밥 줌.. ㅋㅋ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반찬의 양은 좀 적은편인데, 더 달라고하면 아주 친절히 많은 양을 주므로.. 만족스럽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 장조림이랑 국이랑 쭉~~~ 올킬하고

너무너무 맛있는 점심식사였다면서 룰루랄라하면서 나옴

 

 

점심시간은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야한다는..

 

 

 

청진상점가는 여러 맛집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광화문과 종각에 있는 직장인들에게 또 나들이객들에게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메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그냥 맛있는 식사가 하고 싶을때.

배는 고픈데 집밥이 먹고싶은날 주저없이 선택하게 될 것 같은 '무명식당'

앞으로도 꽤 자주 방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