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혜화 맛집 저렴한 골동면 데이트 장소

대학로 맛집.혜화 맛집 저렴한 골동면 데이트 장소

 

대학로에 전부터 가고싶어했던 집이 있었다.

'골동면'이라고.. 이게 무슨면인가 싶기도 했고... 맛있다는 소문을 자자히 들은 것 같기도 하여.

 

지난 주말 연극을 보러갔는데..

어정쩡한 시간과 어정쩡한 허기를 달래기에 이만한 집도 없겠다 싶어 방문했다.

애매한 시간에 들어갔는데도 거의 만석인 인기쟁이 집이다.

잘하면 줄서서 먹는 집 되겠다 싶었다.

 

외관은 나름 분위기 있고,깔끔

내부는 아주머니 4분정도가 계시는데 상당히 친절하시다.

 

 

 

나무 젓가락과 숟가락

분위기는 나는데.. 숟가락 기능적으로 상당히 떨어짐 ㅋㅋ

김치볶음밥이 안담겨요 ^^;;

 

 

 

우리가 시킨 메뉴는 골동면 + 김치볶음밥 + 납작만두

 

골동면.. 이거 정말 물건이다.

 

간이 하나도 안베어 있게 생긴 희어멀건한게 왔는데... 이걸 양념을 더 해야하나? 하고 한입 후후룩 먹어본 순간

이거슨 신세계!!!!

 

뭔놈의 간이 이렇게 잘 베어있으며, 같이 먹는 야채와의 궁함은 뭐이리 좋아?

뭐 이렇게까지 맛있어? 싶었다.

 

 

김치볶음밥은 클래식하게 분홍색 소세지 2개도 같이, 계란프라이도 같이 올려주신다.

 

김치볶음밥이 밖에서 파는것들은 짜고,자극적인데

이집은 건강하라고 엄마가 해주시는 김치볶음밥처럼 안짜서 좋다.

 

그래서 잘~~ 먹힌다.

함께 주시는 국물도 안짜다.

 

 

납작만두는 비주얼부터 맛있게 생긴놈.

아.. 이거 TV보면서 10개는 혼자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ㅋ

 

 

이 3가지의 메뉴를 초토화 시키는데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음 ㅋ

 

 

민망한 싹쓸이샷

 

 

메뉴가 상당히 많다.

 

골동면에 대한 극한의 만족도를 느꼈으므로, 다시 이집을 가기위해 갈 필요없는 동네인 대학로를 또 방문할 예정.

 

아..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도 침이 고인다.

 

 

위치는 텐바이텐옆

찾기 무지 쉽다.

 

 

 

모든메뉴 테이크아웃 가능

 

바쁘면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것도 방법

 

대학로에 괜찮은 연극 하나 수배해서.. 조만간 또 냠냠하러 가야겠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데다가, 맛도 좋아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의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며,

돈이 두둑한 직장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찾아가기 손색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