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김종순 - 시월드의 무시무시한 시어머니?

전원주 김종순, 전원주 김종순

 

요즘 종편채널을 보다보면 '건강'과 '시월드'가 거의 메인 주제로 다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중장년층의 관심사에 맞추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난 왜 중장년도 아닌데.. 관심이 가는건지?^

 

채널A에서 방송하고 있는 '웰컴투 시월드'에서 보면 전원주씨와 그의 첫째 며느리 김종순씨의 모습을보면

너무 솔직해서 '저래도 되나..'싶다가, 무섭다가, 솔직한 모습에 빵빵 웃다가

다들 저렇게 지지고볶고 속상해하며, 작은것에 감동하고 사는구나 그런생각을 하게된다.

 

처음에 며느리를 데리고 왔을때 못생겨서 반대했었다는 전원주씨.

(좀 죄송하긴 하지만,, 전원주씨가 그런말 할 입장은 아닌것 같으오...^^)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김종순씨는 그저 전원주씨와 본인은 평범한 고부지간이라고 하는데

내가보기에(다수의 시청자가 보기에) 그리 평범은 아닌듯 합니다.. 하고 말하고 싶었다.

 

 

이들이 어디로봐서 평범인가 ㅋㅋㅋㅋㅋ

구박하고 기 센 시어머니에, 따박따박 반박하는 며느리..

 

시청자가 보기에나 재밌지, 실 생활은 살얼음판이 아닐까 싶었다.

특히나 심약한 내가 겪기에는 너무 하드한 시어머니...;;;

  

 

전엔 웃는 모습이 호탕하고, 재밌고

또 소탈한 모습이 연예인이 아닌 흔한 동네 주민같아서 좋았었는데

 

사실 며느리 얘기 TV에서 하시는것 보고 오금이 저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옛 세대이기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조금만 유한 마음을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