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일부 초코과자 제품에 일본산 원료가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하네요.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 시민센터는  10일 성명을 내고 일부 빼빼로데이 관련 제품에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거나

사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해태제과 식품 '포키'는 코코아매스가 '일본산'으로 표기되어있고,

롯데과자 '빼빼로' 와 '아몬드빼빼로' '누드빼빼로' 등은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 기타가공품의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어있지 않으며

'가나초코릿'도 코코아매스가 '수입산'으로 표기되어있다고 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이들 제과회사들은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태 이후에도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빼빼로 등에 들어가는 식품원료를 다량으로 수입해왔다"며 "일본산 원료를  수입이 의심돼 여러차례 해당 업체에 원산지를

표시하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이를 수정하고 있지 않다" 고 합니다.

 

롯데제과측은 "일본에서 수입한 원료는 후쿠시마 인근이 아닌 오사카에서 생산된 원료"라며

"지난해 11월부터 덴마크산 원료로 변경해 생산하고 있다" 고 밝혔고

해태제과측은 "일본산이라도 후쿠시마가 아닌 고베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했다" 고 하는데요.

 

 

이거.... 무서워서 과자.. 먹겠습니까..

 

얼른 원산지가 제대로 밝혀져서 맘 놓고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쪼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