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가요
강원도 정선 당일치기 여행 - 정선 5일장, 정선 곤드레밥 만족한 후기
동해를 한바퀴 돌아본 뒤 정선을 들렸어요. 5일장도 가고싶었고..곤드레밥도 먹고싶었거든요. 좀 일찍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더라고요. 정선이 그래서 밤 느즈막히 도착하게 됐습니다. 배도 고프고 장도 보고싶고 한데, 시장의 불은 하나둘씩 꺼지는 시간이더군요. 전체를 다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늦은시간 우리를 반겨주는 이들이 있어 헛걸음은 아니었네요. 우선 저희가 먹은건 정선에서 유명한 '곤드레밥' 과 '콧등치기'예요 곤드레는 제가 좋아하는 나물인데... 맛은 정말 시골맛이나요.. 고소하다고도 못하겠고, 그냥 시골 푸근한 맛. 전 그게 좋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꽤 자주 해먹는 편이예요. 그리고 콧등치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막국수도 아닌것이.. 뭔가 맹맹하고 심심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네요..
2013. 12. 6. 04:30